▲ 부산시와 경남도가 함께 3월 30일(화) 중국 상하이 르네상스 호텔에서 중화권 50여 개 기업을 초청하여 기업 투자유치 홍보에 나섰다.

[기계신문] 부산시와 경남도가 함께 3월 30일(화) 중국 상하이 르네상스 호텔에서 중화권 50여 개 기업을 초청하여 기업 투자유치 홍보에 나섰다.

코로나19 여파로 해외로 직접 나갈 수 없는 상황을 고려하고, 최근 동남권 메가시티 상생발전을 위해 중국 상해 현지에 진출해 있는 부산시 상해무역사무소와 경남도 상해무역사무소가 공동으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중국선박중공업(中船集团, 세계 500대 기업), 상해전기그룹(上海电气集团, 중국 500대 기업, 중국 내 기계 매출량 1위) 및 상하이 호동중화조선소(沪东中华, 중국 조선소 순위 3위) 등 대기업이 다수 참여하는 등 중국 현지에서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본 행사에서는 투자유치 홍보뿐만 아니라 한국 문화를 알리기 위한 K-POP 공연과 지역 관광홍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으며, 중국 기업인들에게 부산과 경남, 나아가 한국을 알리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이번 행사의 주도적 역할을 맡은 부산시 상해무역사무소는 코로나19로 인한 해외교류 단절을 극복하고자 무역사무소 자체적으로 지난해부터 현지 해외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등의 홍보 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지난해 단독행사에 이어 올해 행사는 동남권 메가시티 홍보를 겸해 경남도와 함께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부산·경남의 굵직굵직한 프로젝트인 ▲동남권 경제공동체 동남권메가시티 홍보 ▲북항재개발 ▲에코델타시티 ▲외국인 투자지역을 비롯한 다양한 사업단지와 투자인센티브 등이 소개되었다.

행사에 참여한 상해공업협회 고화(高桦) 부회장은 “부산과 경남에 대해 이해하고 추진 중인 다양한 프로젝트를 접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다”면서 “향후 양국간 왕래가 원활할 때 직접 한국에 방문하고 싶다”고 관심을 나타냈다.

박민규 부산시 상해무역사무소장은 “부산뿐만 아니라 경남을 아우르는 동남권 메가시티를 중국 기업인들에게 알릴 수 있는 뜻 깊은 자리였다”며 “이번 행사로 기업투자유치뿐 아니라 이들 기업들과 우리 우수 중소기업들을 연계하여 부산기업의 중국 수출 증진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유정실 경남도 상해사무소장은 “자연과 산업이 조화를 이룬 경남을 중국 기업인들에게 알릴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되었다”며 “참여한 기업들과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투자유치뿐 아니라 우수직원 인센티브 관광까지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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