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기계부품연구원(DMI)은 올해 1월부터 ‘에너지산업지원센터’를 설립, 운영하고 있다.

[기계신문] 대구기계부품연구원(DMI)은 올해 1월부터 ‘에너지산업지원센터’를 설립, 운영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대구시의 지역 에너지 전문기관 설립계획에 따라 대구경북연구원 용역 및 심의를 거쳐 DMI가 에너지산업지원센터 설립 및 운영 적격기관으로 선정되었기 때문이다.

대구시는 2019년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기본계획’에 근거한 지방이전 에너지공기업(기관) 연계 지역 주도적 에너지 클러스터 형성 정책방향에 대응함과 동시에 DMI에 대구 에너지 컨트롤타워 역할로 지역 에너지기업 집적화를 통해 가치사슬을 구성하고, 신서비스 산업을 융합한 에너지융복합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지역 에너지산업육성 현안 해결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 달라는 주문이다.

DMI 에너지산업지원센터는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지역주력산업육성기업지원 등 기존 에너지산업 관련 사업들은 이관을 거쳐 계속 추진함과 동시에 대구산업경제 혁신성장 거버넌스 워킹그룹, 에너지산업 육성 포럼 등의 운영을 통해 대구지역 에너지산업의 미래형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 및 사업기획을 추진할 예정이다.

DMI 에너지산업지원센터 김동배 센터장 직무대행은 “대구지역은 에너지 소비중심 도시이며 에너지 생산 측면에서 산업기반이 취약하여 대구지역 상황을 고려한 중점분야의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시 차원에서의 적극적인 관련 기업 유치와 클러스터화도 병행되어야 한다”면서 “대구시를 비롯한 다양한 전문가들과 협의를 통해 지역 특성에 맞는 이차전지, 고효율 에너지시스템산업을 대구시의 중점육성산업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으로 DMI 에너지산업지원센터에서는 에너지융·복합산업단지 조성, 에너지산업 종합지원센터 건립, 테스트베드 구축 등 ‘대구형 에너지 산업육성 클러스터’ 조성과 지역 역량을 결집시켜 에너지산업 육성에 필요한 에너지융합 기술개발‧실증‧인력양성‧사업화 등 지역 기업경쟁력 강화 지원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최근의 그린뉴딜 및 탄소중립 정부정책과 글로벌 트렌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지역 특성에 맞는 에너지 분야의 미래 신산업 시장 창출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송규호 대구기계부품연구원장은 “대구시의 에너지산업 육성정책 방향이 최근의 국내외 트렌드 변화에 적절한 대응이며 그 중심에 대구기계부품연구원이 서게 되었다는 점에서 자부심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동시에 느낀다. 에너지산업을 대구시의 중추적인 산업으로 변모시키고, 이를 통해 DMI도 핵심적인 에너지 전문기관 중 하나로 자리 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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