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위사업청이 3월 31일(수)부터 4월 30일(금)까지 2021년 1차 ‘부품국산화 지원사업’ 과제 및 주관기업을 공개 모집한다.

[기계신문] 방위사업청이 3월 31일(수)부터 4월 30일(금)까지 2021년 1차 ‘부품국산화 지원사업’ 과제 및 주관기업을 공개 모집한다. ‘부품국산화 지원사업’은 무기체계에 사용되는 핵심부품 중 국외에서 수입하는 부품을 국내 제품으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방위산업 육성 및 발전에 관한 법률 시행에 따라 부품국산화 지원대상이 확대되었고, 이에 따른 예산(2020년 203억 원⟶2021년 886억 원) 및 신규 지원 과제 수(2020년 11건⟶2021년 51건 예상)가 대폭 증가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부품국산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국산화 사업유형을 다양화하였다. 기존의 핵심부품 국산화 개발 외에 수출이 유망한 무기체계 적용부품을 대상으로 수출연계형 부품국산화 개발 사업이 신설되었다.

수출연계형 부품국산화 사업은 무기체계 수출 물량 및 가능성을 중점적으로 검토하며, 개발 성공 시 수입부품 원제작사 수출허가(Export License) 문제로 인한 수출 애로사항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1차로 공모하는 과제는 총 14개로 향후 4년간 약 759억 원이 투입될 예정으로, ‘한국형전투기(KF-X)’ 및 ‘단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천마)’ 등 기존 양산단계뿐 아니라 체계개발단계의 무기체계에 적용되는 부품을 국산화하는데 집중했다.

이에 따라 부품국산화 참여기업은 양산물량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어 기업 매출액이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14개 신규과제에 대해 향후 소요물량과 부품단가로 산정한 기대효과는 약 4,438억 원이다. 또한, 중소기업 지원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와 일자리 창출을 기대할 수 있다.

국산화개발 주관기업은 중소기업 선정이 원칙이며 최종 선정업체는 과제당 최대 100억 원 한도 내에서 개발비의 일부(75%)를 최대 5년간 지원받고, 개발 성공 시 수의계약을 할 수 있다.

김은성 방위사업청 방위산업진흥국장은 “부품국산화 지원사업은 방산분야 중소기업의 활발한 참여가 필수적인 사업”이라며 “향후 부품국산화 사업을 확대하여 우수 국방 중소기업을 육성하고 방산분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더욱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부품국산화 지원사업 대상과제 및 참여업체 모집공고는 3월 31일(수)부터 방위사업청 및 국방기술품질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업체 모집은 4월 30일(금)까지 신청을 받아 6월 중 최종 참여업체를 선정하고, 2차 과제 및 주관기업 모집공고는 8월에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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