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통상자원부가 중소·중견기업의 FTA원산지판정·증명·관리 등 정보화 지원을 위하여 ‘2021년 FTA원산지관리시스템 종합컨설팅’ 대상 기업을 모집한다.

[기계신문] 산업통상자원부가 중소·중견기업의 FTA원산지판정·증명·관리 등 정보화 지원을 위하여 ‘2021년 FTA원산지관리시스템 종합컨설팅’ 대상 기업을 모집한다.

이 사업은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을 운용하는 중소·중견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원산지증명 관련 자료를 자동으로 추출하고, 수출협력업체 자료와 연계할 수 있도록 원산지증명·관리 통합시스템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산업통상자원부에서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을 통해 2018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사업규모를 확대하여 230여개 수출기업군(수출기업+수출협력업체)에 대해 1개 업체당 최대 4천만 원(설치형 기준)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 원산지관리시스템 구축 방식

특히, 올해에는 ERP 인터페이스 개발까지 컨설팅에 포함하여 원산지증명‧관리에 필요한 전반을 지원할 계획으로, ERP와 원산지증명‧관리시스템 간 연계 강화로 이용 편의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ERP 인터페이스는 기업이 원산지관리 업무를 원산지관리시스템으로 수행함에 있어 기업 ERP내에 존재하는 구매, 생산, 판매 등의 정보가 원산지관리시스템으로 동기화되도록 하는 기능을 말한다.

▲ FTA 원산지관리시스템 종합 컨설팅 개념도(설치형)

신청기업에 대해서는 심사를 거쳐 FTA활용 효과가 큰 기업을 우선 선정하여 지원하며, 선정된 수출기업과 그 협력업체는 경험이 풍부한 관세사에게 수출품목 전체에 대한 품목분류 검토를 받을 수 있고, 업무 담당자들은 FTA 기본교육, 시스템 운영교육 등 원산지 관리를 위한 필수교육을 밀착 지원 받을 수 있다.

지난해에는 211여개 수출기업군을 지원했으며, 사업에 참여한 기업 관계자는 “기업 ERP-원산지관리시스템 연계로 FTA 원산지증명 업무가 간편해지고 사후검증에도 도움이 되었다“고 전했다.

▲ FTA 원산지관리시스템 종합 컨설팅 개념도(서비스형)

주요 지원 성과 사례를 보면, 경기도 소재 자동차 부품업체 P사는 금형 등 수만 개에 달하는 제품 및 원재료의 원산지증명‧관리를 수기로 한 결과, 품목분류의 정확성이 떨어지는 등 원산지증명‧관리의 어려움이 존재하였다.

그런데 ‘FTA원산지관리시스템 종합컨설팅’을 통해 원산지증명‧관리시스템의 ‘자동 품목분류기능’을 활용하여 수만 개에 달하는 제품 및 원재료의 품목분류를 자동화하여 정확성을 높이고, 연간 원산지 증명서 등을 150건 이상 원산지증명‧관리시스템을 통해 발급받아 업무의 효율성과 효과성을 높였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수출기업은 여건에 따라 ‘설치형(기업내 서버사용)’과 ‘서비스형(공용서버 사용)’ 중에서 적합한 방식을 선택하여 오는 4월 19일(월)까지 신청하면 된다.

김형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국내정책관은 “최근 자국 중심의 보호무역주의가 확대되는 등 통상마찰 우려가 증가하고 있어 원산지관리가 더욱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다”며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원산지증명‧관리 역량이 취약한 우리 중소·중견기업이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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