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북도가 지역 대표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인 ㈜비나텍과 L&S벤처투자가 힘을 모와, 공모사업을 통해 자금을 확보하며 300억 원의 펀드가 조성되었다.

[기계신문] 전라북도가 소재·부품·장비 산업 육성을 위한 2021년 한국벤처투자㈜ 한국모태펀드 소재·부품·장비 분야 출자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소재·부품·장비 기업의 자금지원을 위한 300억 원의 펀드가 조성되었다.

한국모태펀드는 정부기관의 예산 등을 활용해 결성한 펀드로, 시장수요를 반영하여 회수재원을 재순환하여 안정적 투자재원 공급체계를 마련하는 방식이다.

전북도는 도내 소재·부품·장비 기업 중 기술력은 있으나, 자금력이 부족한 기업에 대한 전폭적 지원으로 지역투자 활성화를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소재·부품·장비 모태펀드는 소재·부품·장비 분야 기업투자에 강점이 있는 L&S벤처투자사와 함께 총 300억 원 규모로 조성되며, 펀드의 출자약정금액의 30%는 지방기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지난해 말부터 전북도는 L&S벤처투자, 비나텍과 함께 한국모태펀드 출자 공모 접수단계부터 협의를 해왔으며, 올해부터 4년간 소재·부품·장비 모태펀드가 180억 원, 전북도와 비나텍이 각 50억 원, L&S벤처투자사가 20억 원을 출자하여 총 300억 원을 조성하여 지역 기업에 대해 90억 원을 우선 지원하게 된다.

전북도는 지난해 7월에 정부의 ‘소재·부품·장비 2.0 전략’ 발표에 따라 전북도 산업별로 소재·부품·장비 분야 TF를 구성하여 대응해 왔으며, 소재·부품·장비 분야 펀드 지원으로 지역 내 유망기술 품목을 가진 기업을 강소기업으로 적극 육성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전북도와 펀드에 같이 참여하는 ㈜비나텍은 국가대표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으로서 자사에서 생산하는 슈퍼커패시터가 세계적인 경쟁력이 있는 기업이다. 따라서 지역 기업과 협력을 통한 동반성장으로 전북 소재·부품·장비 산업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병순 전북도 혁신성장산업국장은 “소재·부품·장비 분야 펀드 조성으로 지역 기업에 대한 안정적 자금지원이 가능해졌고, 도내 혁신기관과의 협력 강화 등을 통해 전북 소재·부품·장비 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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