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웨덴 기업 MBV Systems가 고객의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3D 입자 측정 시스템 ‘3DPM’의 신규 버전을 출시했다.

[기계신문] 스웨덴 기업 MBV Systems가 고객의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3D 입자 측정 시스템 ‘3DPM’의 신규 버전을 출시했다. 신규 3DPM은 역대 가장 높은 수준의 입자측정 정확도를 자랑하며, 고객이 결과값과 커뮤니케이션, 경고표시 등을 조절할 수 있는 기능 역시 개선되었다.

최신 레이저 삼각측량 하드웨어를 탑재한 신제품 3DPM의 측정 모듈은 저강도 레이저를 사용해 빠른 벨트 속도로 입자측정이 가능하며, 이전보다 작은 크기의 입자 역시 견고하게 측정할 수 있다.

이번 신세대 제품은 1세대 대비 2배 높은 해상도와, 5배 빠른 데이터 수집 속도를 자랑한다. 기존에는 입자 크기가 너무 작아 견고한 측정이 불가능했던 입자들도 이번 신제품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됨에 따라 고객층 역시 확장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3DPM의 조절기능 역시 개선되어 결과값, 커뮤니케이션 프로토콜, 재료 흐름 이상 징후에 대한 경고표시도 고객이 더 잘 조절할 수 있게 되었다. 3DPM은 철강, 채굴 산업 이외에도 시멘트·석회산업, 에너지 부문에도 쉽게 활용될 수 있을 전망이다.

모듈식 하우징 옵션이 도입되어 다양한 종류의 단열, 냉각 옵션을 선택할 수 있으며 분진 보호용 액세서리 역시 부착 가능해 유지보수가 보다 용이해졌다. 시스템 교정과 부품교체가 신속하고 간결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유지보수 공구, 방법을 통해 시스템 비가동시간도 최소화할 수 있다.

아울러 원격 시운전을 감안하여 개발되었기 때문에 설치 이후 시스템 운전 준비를 원격으로 진행할 수 있다. 이는 서비스 지원 기회를 높이고, 시스템 비용을 절감하며 시운전 리드타임 단축하는 등의 이점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3DPM은 전 세계에서 선도적 위치를 갖는 입자 크기 분포 온라인 측정 시각시스템으로, MBV Systems가 호주의 Innovative Machine Vision, Lulea University of Technology 연구진과 함께 공동 개발한 제품이다.

3DPM은 레이저 삼각측정을 기반으로 하는 고속 3D프로파일 측정법을 활용하며, 견고한 보호 하우징으로 둘러 쌓여있기 때문에 혹독한 산업 환경에서도 매끄럽게 작동하고 유지보수 역시 최소화할 수 있다. 입자의 획정, 분류, 크기 측정에 사용되는 고급 알고리즘이 3DPM의 핵심인데, 이를 통해 안정적이며 신뢰도 높은 측정과 자동화된 제어가 가능하다.

MVB Systems CEO 라스 린드크비스트(Lars Lindqvist)는 “과거 고객에게 제공하기 어려웠던 부분이 개선돼 가치 있는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호주의 Rio Tinto사에 가장 먼저 출시되지만, 노르웨이 Eramet사과 일본 JFE Steel 역시 신제품 3DPM을 조만간 도입할 예정”이라며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자사의 고객 기반을 확장하고 고객의 요구사항도 이전보다 더 잘 충족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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