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팩서울은 지난 16일 김제시청에서 김민철 대표이사, 김용만 전북도 일자리경제본부장, 박준배 김제시장, 이범천 김제자유무역지역관리원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투자 협약식을 가졌다.

[기계신문] 미국 외투기업 이팩서울(유)이 김제자유무역지역에 둥지를 튼다. 이팩서울은 친환경 디지털 패키징·연포장재 생산을 위해 김제자유무역지역 표준공장 내 75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이에 이팩서울은 지난 16일 김제시청에서 김민철 대표이사, 김용만 전북도 일자리경제본부장, 박준배 김제시장, 이범천 김제자유무역지역관리원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투자 협약식을 가졌다.

이팩서울(유)은 김제에 소재한 세중산업과 미국 이팩사가 각각 7:3으로 투자해 지난해 12월 신설한 외투기업이다. 이번 투자로 30명의 직접고용 이외에도 지역업체 활용한 유지보수 및 물류회사를 통한 제품운송 등 간접 고용효과도 기대된다.

투자금액 75억 원 중 외국인직접투자(FDI)는 30%로 약 22억 원은 (美)이팩사가 투자하는 금액이며, 이팩서울에 합작 투자한 세중산업은 1차 투자가 마무리되는 대로 올해 상반기 내에 2차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이팩서울(유) 주요 생산 제품

이팩서울에서 생산하는 연포장재는 생분해 필름을 사용하기 때문에 친환경 제품으로 생산할 예정이다. 이팩서울은 기존 일반 시스템에서 생산되는 포장재가 아닌 최첨단 시스템을 갖춘 디지털 인디고 25K 최신장비를 통해서 생산할 예정으로, 연포장재 제품은 친환경적이며 가격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한편, 이팩서울은 생산된 제품을 미국에 먼저 수출할 계획이며, 이후 점진적으로 유럽, 아시아 국가에도 수출할 예정이다. 이팩서울이 수출할 미국과 캐나다, 프랑스 등의 국가는 한국 포장재 선호도가 높아 수출 전망이 밝은 편으로 알려졌다.

전북도와 김제시는 도내 항을 이용한 원부자재 조달과 수출 확대로 인한 무역수지 개선 및 수출증대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이팩서울은 연 135억 원의 매출 중 30%인 약 50억 원 이상을 수출할 계획이다.

김용만 전북도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이 높은 기업과 파트너가 됐다는 사실이 기쁘다”며 “전북도, 김제시, 김제관리원은 회사가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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