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남도가 수출중소기업 33개사를 대상으로 해외전시회 개별참가비를 지원한다.

[기계신문] 경상남도가 수출중소기업 33개사를 대상으로 해외전시회 개별참가비를 지원한다. ‘해외전시회 개별참가 지원 사업’은 코로나19의 여파로 해외마케팅 활동의 위축이 예상됨에 따라 기존 무역업계의 수요가 많았던 해외전시회 개별 참가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온·오프라인 형태로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총 지원금은 1억 6,500만 원이며, 선정된 업체에게는 최대 500만 원 이내의 부스임차료(오프라인 시)나 전시회 참가비(온라인 시)가 지원된다. 타 기관의 지원 없이 전액 자비로 해외전시회에 참가하는 업체가 대상이며, 수출기반 준비도, 지역경제 기여도, 기술경쟁력 등을 평가해 참여기업을 선발한다. 다른 사업과 중복 지원은 불가하다.

접수 기간은 2월 15일(월)부터 3월 12일(금)까지이며, 경상남도 해외마케팅 사업지원시스템 사이트 내 ‘사업공고 및 신청’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남도 중소벤처기업과 또는 한국무역협회 경남지역본부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해외전시회 참가에 제약이 많아 온라인 전시회 참가비 및 기업·제품 홍보동영상 제작비로 지원범위를 확대하여 18개사가 지원을 받았다.

K사는 의류 업체로 부스비를 지원 받아 프랑스 파리의 한 전시회에 참가해 해외구매자 30명을 확보하고 계약액 5만 달러를 성사시켰다. 업체 관계자는 “인지도도 높아지고 여러 국가의 동종업계 관계자를 만날 수 있었다”며 “내수시장에서 해외 수출판로를 개척하는데 있어서 일등공신인 사업”이라고 재참여 의사를 밝혔다.

온라인 전시회에 참가해 참가비를 지원 받은 화장품 업체 S사는 코로나 사태로 해외출장이 불가능한 시점에 온라인 전시회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하고, 궁극적으로 자사의 경쟁력 확인, 바이어 발굴 등의 중요한 수단이 되었다며 사업에 대한 만족감을 표시했다. 현재 온라인 상담을 통해 실제 효능을 확인하고 싶어하는 구매자들이 많아 견본요청, 가격, 납기 등 협의 진행에 있어 좋은 결과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성흥택 경남도 중소벤처기업과장은 “해외전시회 개별참가비 지원사업을 통해 기업이 희망하는 전시회를 선택하여 참가할 수 있으므로 만족도가 높고, 기업별 집중 지원이 가능하기 때문에 기업에서 이를 적극 활용해 해외 시장진출과 수출증대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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