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운영하는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유망 창업아이템 및 혁신기술을 보유한 우수 창업자를 발굴하여 성공적인 창업사업화를 위해 창업의 전 단계를 패키지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계신문]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청년창업사관학교 11기 입교자 모집에 전국 확대 이후 역대 최다 인원인 5,484명이 지원해 최종 5.1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0일(수) 밝혔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운영하는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유망 창업아이템 및 혁신기술을 보유한 우수 창업자를 발굴하여 성공적인 창업사업화를 위해 창업의 전 단계를 패키지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스타트업 생태계가 위축될 수 있는 상황이었다. 정부는 35년 만에 처음으로 창업인정 기준을 대폭 완화하는 등 적극적인 창업부양 정책을 추진했다.

이에 힘입어 어려운 대내외 환경에도 불구하고 작년 3분기 창업기업은 전년 동기대비 13.3%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며 창업 열기는 오히려 달아올랐다.

지난 2월 8일(월) 모집을 마감한 11기 청년창업사관학교 입교 모집에서도 초기 창업기업의 관심이 뜨거웠다. 최근 5개년을 비교해볼 때 가장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지원기업을 분석해보면, 업력별로는 창업 1년 이내(2020.1월 이후 설립) 창업기업의 신청률이 60.0%(3,288명)로 가장 높았고, 특히 창업한 지 1개월 이내(2021.1월 설립) 창업기업의 신청률은 26.6%(1,456명)에 달했다.

연령별로는 만 35~39세 사이의 청년이 33.5%(1,836명) 신청해 가장 많았고, 이어서 만 29세 이하가 32.7%(1,794명)로 나타났다.

공단은 서류평가와 발표(PT)평가, 심층평가를 거쳐 1,065명의 청년창업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입교기업에게는 1년간 총사업비의 70% 이내에서 최대 1억 원의 사업화 자금과 창업공간, 실무교육, 전문가 코칭 등을 패키지 방식으로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지역 창업인재 발굴을 위해 지역별 주력산업 분야를 영위하는 창업자를 60% 선발하고 유관기관과의 협업 프로그램을 확대해 지역산업 육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김학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은 “청년들의 창업에 대한 열정과 청년창업사관학교의 우수한 사업성과 덕분에 이번 11기 모집에 많은 관심이 몰렸다”면서 “체계적이고 공정한 평가를 통해 유망한 창업아이템이나 혁신기술을 보유한 청년창업자를 선발하여 지역균형 뉴딜을 선도하는 창업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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