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광역시가 17일(화) 한국전자통신연구원, ㈜KOC파트너스와 광주형 인공지능 비즈니스 기반 조성을 위한 52번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김명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권재중 KOC파트너스 이사회 의장

[기계신문] 광주광역시가 17일(화) 한국전자통신연구원, ㈜KOC파트너스와 광주형 인공지능 비즈니스 기반 조성을 위한 52번째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인공지능 기술사업화 생태계 조성 및 창업 인프라 구축을 통해 광주 인공지능 생태계 조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SW콘텐츠, 초연결통신, 초성능컴퓨팅, 방송미디어, 정보통신기술(ICT) 소재부품 등을 융합해 새로운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창출하는 지능화 혁명의 기술 선구자로서, 우리나라가 국가지능화를 통해 AI를 가장 잘 다루는 나라가 되도록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정부출연 연구기관이다.

지난 6월 26일 호남권연구센터에서 인공지능융합연구실 현판식을 열고, 10월 21일 ‘광주광역시와 함께하는 인공지능 테크 포럼’을 개최하는 등 지역 유관기관과 협력해 지역전략 연계 인공지능 중심도시 실현을 위해 인공지능 연구개발(R&D)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KOC는 450여 명의 KAIST 동문 중심으로 구성된 창업가, 투자자, 자문가 그룹의 연합체이며, 국내 최고 창업생태계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유니콘 기업을 인큐베이팅 한다는 목표로 활동하는 민간주도의 자발적 모임이다.

이러한 활동을 구체화하기 위해 지난 7월 스타트업 및 벤처기업 투자 육성 플랫폼 엑셀러레이터인 ㈜KOC파트너스를 중소벤처기업부에 등록하고, 혁신기업을 위한 펀드를 조성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특히 인공지능에 대한 교육 및 투자 혁신 프로그램을 구성 중이다,

이날 업무협약을 통해 ETRI와 ㈜KOC파트너스는 기획·R&D·실증과 창업생태계 구축 등 각 기관의 고유한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광주형 인공지능 비즈니스 기반 조성에 적극 협력해나갈 계획이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인공지능 국책사업 기획, 핵심원천·응용 기술 공동개발, 실증사업 참여 ▶인공지능 기술사업화 생태계 조성 및 창업 인프라 구축, 일자리 창출 협력 ▶인공지능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기업 지원 프로그램 개발·운영 및 기업 홍보 추진 ▶인공지능 분야 전문인력 교육 및 취업 프로그램 기획·추진 등이 있다.

ETRI 김명준 원장은 “광주광역시, ㈜KOC파트너스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인공지능 국책사업을 발굴하고 지적재산을 창출하면서 인공지능 생태계를 구축하고 강소기업을 육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OC파트너스 권재중 의장은 “세계 최고의 인공지능 도시 광주광역시가 되도록 유관기관과 발맞춰 나가며 자발적인 인공지능 혁신 창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투자, 기술사업화, 보육, 멘토 등을 통해 스타트업부터 IPO기업까지 맞춤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창의력 있는 창업가들이 광주에서 길을 이루고 스케일업,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사업화, 투자재원, 창업공간 제공 등 단계별 다양한 지원체계를 강화해 국내 최대의 인공지능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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