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0개 대학 선정, 3년간 약 257억 원 지원

▲ 한국형 그린뉴딜을 선도할 전문인력 양성과 미래 유망 녹색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녹색 융합기술 인재 양성 특성화대학원’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기계신문]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한국형 그린뉴딜을 선도할 전문인력 양성과 미래 유망 녹색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녹색 융합기술 인재 양성 특성화대학원’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환경부는 산업의 녹색전환과 환경현안 해결을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요구되는 ‘녹색 융합기술 인재 수요’를 위해 생물소재·녹색복원·포스트플라스틱·녹색금융 4개 분야에서 석‧박사급 전문인력 900명을 양성하여 창업이나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 생물소재 : 유전자원, 천연물, 종자, 배양체 등 생물소재의 발굴‧개발 등에 관한 전문인력 양성

이번 지원사업은 4개 분야 중 지원하고자 하는 분야의 관련 학과나 과정을 운영하고 있거나, 향후 개설이 가능한 대학을 대상으로 한다.

지원사업에 응모하고자 하는 대학은 지원분야 관련 교과목으로 구성된 석·박사 학위과정을 개설하고, 산업체와 연계한 현장실습 및 취업연계 과정 등을 운영해야 한다.

▲ 녹색복원 : 오염저감과 지속가능성, 환경․인체 위해성 최소화를 위해 효율적으로 적용 가능한 기술 또는 설계‧시공 등을 포괄하는 녹색복원기술 전문인력 양성
▲ 포스트플라스틱 : 플라스틱 대체 소재 개발 및 재활용 기술, 환경오염 및 인체․생태 위해성 평가 기술과 처리․분해 기술 전반에 관한 전문인력 양성

모집 공고는 8월 10일부터 9월 8일까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하며, 사업계획서 접수 기간은 9월 2일부터 8일까지다.

환경부는 관련 평가절차를 밟아 올해 9월까지 10개 대학을 선정하고, 교과과정 및 교과목을 마련해, 학생 모집 등 사전준비를 거쳐 내년 2월부터 특성화대학원의 운영되도록 할 예정이다.

▲ 녹색금융 : 자원 및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환경을 개선하는 상품 및 서비스의 생산에 자금을 제공함으로써 지속가능발전을 지원하는 활동에 관한 전문인력 양성

이번에 선정되는 생물소재·녹색복원·포스트플라스틱 분야는 앞으로 대학당 3년 동안 총 30억 원 내외의 정부지원금을, 녹색금융 분야는 3년 동안 총 15억 원 내외의 정부지원금을 받게 된다.

김동구 환경부 환경경제정책관은 “새롭게 열리는 시장, 환경 현안으로 대두되고 있는 녹색융합기술 분야에 대한 맞춤형 교육을 통해 양성된 인력들이 환경기업의 성장 동력으로 자리 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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