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국가산단 내 ㈜센트랄과 마산자유무역지역 내 범한산업㈜이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19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으로 선정됐다. 사진은 센트랄 창원 본사


[기계신문] 창원시는 창원국가산단 내 ㈜센트랄과 마산자유무역지역 내 범한산업㈜이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19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은 일자리 창출 실적이 뛰어나고 일자리 질 개선에 앞장선 기업을 선정해 시상하는 제도로, 지방노동관서의 현장실사와 노동계·경영계·고용노동전문가가 참여한 선정심사위원회의 심사 등을 거쳐 고용노동부가 최종 선정한다.

자동차용 샤시와 구동부품 등 모빌리티 분야 대표 기업 ㈜센트랄은 임금 감소 없는 생산직 교대제도 개편을 통해 주·야 교대근무를 주간 연속 2교대 근무로 변경하고, 주 평균 노동시간을 기존 47.5시간에서 39.7시간으로 단축해 일·생활 균형 실천을 선도하는 으뜸사례로 평가받았다.

더불어 2018년 전체 채용인원 중 56.8%를 청년으로 채용하고 2017~2018년 채용인원 중 43.7%를 지역인재로 채용하는 등 고용창출에도 크게 기여했다. 또한 올해 기업의 사회적책임에 대한 국제표준인 IS026000 인증을 획득하고, 자동차부품 기업 최초로 글로벌 사회적책임경영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윤리·상생경영을 선도하는 사례로 업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압축공기시스템과 수소연료전지 제조의 선도기업인 범한산업도 노·사간 신뢰에 기반 한 일·생활 균형 실천 사례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범한산업은 독일 지멘스를 제외하고 유일하게 잠수함용 수소연료전지를 개발·상용화한 기술력을 발판으로, 창원시가 미래성장동력으로 역량을 기울이고 있는 수소산업 분야의 글로벌 핵심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범한산업은 임금 감소 없는 육아기 노동시간 단축, 징검다리 연휴·연차사용의 적극 장려, 정시퇴근 문화를 안착시키는 사내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였다. 아울러 ▶청년·여성친화 고용환경 조성 ▶지속적인 노사신뢰 구축 및 협력사 동반성장 노력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장학금 출연과 기부활동 ▶청년내일채움공제를 비롯한 정부 고용노동정책 적극 참여 등 일자리 질 개선과 상생기업문화 정착을 위한 꾸준한 노력이 인정받았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센트랄과 범한산업㈜은 세계시장에서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기술수준과 뛰어난 연구역량을 갖추어 우리 시가 행정역량을 집중해 추진하고 있는 창원경제 부흥을 위한 제조업 新르네상스의 문을 열 핵심파트너”라면서 “이들 기업이 상생의 노사문화와 사회적책임경영의 가치를 통해 보여준 ‘좋은 일자리’의 모범적 사례들이 창원 기업 곳곳으로 퍼져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