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이경련 PMC코리아 대표, 주낙영 경주시장

[기계신문] 경북도와 경주시는 22일(월) 미국 피엠씨그룹과 투자금액 6천만 불(800억 원 규모), 50명의 신규 일자리창출을 내용으로 하는 공장 이전 및 증설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경주시청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주낙영 경주시장, 이경련 피엠씨코리아 대표 및 임직원, 도의원, 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피엠씨그룹은 미국 뉴저지주에 본사를 둔 글로벌 화학기업로 그룹 내 총 8개의 사업부문을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 미국, 프랑스, 인도 등 글로벌 6개 국가에 생산 시설을 운영 중이다.

2014년 경주에 피엠씨코리아(유)를 설립한 이후 플라스틱 첨가제를 생산 중이며, 현재 생산 공장은 1990년에 최초 설립되어 약 33년간 경주 황성동에서 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미국계 기업이다.

주요 생산품목으로는 팜유 및 유채유를 주원료로 하는 지방산을 이용해 생산하는 지방산 아마이드며, 이는 제품포장 PE, PP film, 일반 플라스틱(의료기기, 일상용품) 및 여러 산업의 소재부품 재료 등에 활용되고 있다.

현재 세계적 석유화학회사들이 주요 고객으로 모든 플라스틱 원재료 생산 시 필요한 필수 플라스틱 첨가제를 생산하고 있다.

피엠씨코리아는 경주 안강 검단일반산업단지 내 33,010 ㎡ 부지에 2027년까지 성장성이 높은 지방산아마이드 및 PVC 안정제 생산 공장의 단계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며, 경주공장 이전 및 증설이 완성되는 2027년에는 매출액이 1,800억 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피엠씨코리아 이경련 대표는 “산업계 전반에 다양하게 활용되는 플라스틱 첨가제 시장에서 완벽한 품질로 경쟁력을 갖춰 기업과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기업이 되기 위해 연구개발(R&D)과 생산 공정 등 전 분야에서 직원 역량 계발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향후 신설되는 공장에는 경주시민을 우선 채용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을 만들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세계적 기업인 피엠씨코리아가 생산 시설 기반을 확장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투자로 경주의 새로운 생산 동력이 되고 고용 창출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반드시 성공적인 투자가 될 수 있도록 경북도와 경주시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기계신문, 기계산업 뉴스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