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개인 연구자가 자신의 기초연구성과를 기업 수요를 반영하여 산업적 활용이 가능한 수준까지 기술 규모확대를 하도록 지원한다.

[기계신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기초연구사업을 통해 창출된 연구성과를 연구자 주도로 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수준까지 빠르게 기술 고도화하기 위해 ‘차세대 유망 시드 기술실용화 패스트트랙’ 사업을 2023년 신규사업으로 본격 추진한다.

대학, 출연(연) 등 연구기관의 실험실에는 우수 연구성과가 누적되어 있으나, 기업이 활용하기에는 연구성과 성숙도가 다소 미흡한 점이 있으나, 기존 기술사업화 사업들은 대부분 수요기업이 주도하는 방식으로서, 원천기술을 보유한 연구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우수 기초연구성과를 발굴하여 기업 수요를 연결해주고, 기술을 보유한 연구자가 주도하여 기술 규모확대을 추진하는 ’기술실용화 패스트트랙‘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 차세대 유망 시드 기술실용화 패스트트랙 사업 개요

과제에 선정된 연구자는 자신의 연구성과에 대해 개량·후속 특허 확보, 시작품 설계·검증 등 기술고도화를 수행(2년)하며, 사업성이 높은 과제에 대해서는 연구자·기업 협동으로 시작품 최적화, 기술이전, 기술전수 등 기술사업화를 추가적으로 수행(2년)하게 된다.

특히, 이번 사업은 연구자 주도의 기술실용화가 효과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전문가 집단이 참여하여 연구성과의 실용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출연(연) 등 공공(연)은 기초연구성과의 기술 검증, 제품 성능 인증, 시작품 설계·제작 등의 인력, 장비, 사업화 역량을 지원하고, 특허법인 등은 과제 기획부터 연구성과 기술실용화까지 지속적 무빙타깃(Moving Target) 대응형 지식재산(IP)-연구개발(R&D) 적용으로 기술실용화를 위한 특허 포트폴리오 구축 및 원천·개량 특허 확보를 지원한다.

▲ 연구자 중심으로 연구성과를 실용화하기 위한 4대 중점 추진방향

‘기술실용화 패스트트랙’ 사업은 2023년부터 2029년까지 7년간 총 463.7억 원(정부 414억 원, 민간 49.7억 원)이 투입되며, 한국연구재단,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함께 기술 및 수요 발굴, 사업 관리 및 운영을 수행할 계획으로, 올해는 총 14개 신규과제를 선정하여 과제별 4.6억 원/년의 정부출연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권석민 과학기술일자리혁신관은 “‘기술실용화 패스트트랙’ 사업은 기초연구사업을 수행한 연구자가 과학기술적 연구성과에 머무르지 않고, 보유하고 있는 우수 기초연구성과를 고도화하고 사업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라며 ”과학기술 연구성과가 산업적 가치로 이어져 경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이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의 추진계획 및 사업 공고 등 세부내용은 과기정통부, 한국연구재단 및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 누리집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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