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라스틱옴니엄코리아뉴에너지㈜가 전북 완주에 535억 원을 투입해 수소연료탱크 제조공장을 건설한다.

[기계신문] 플라스틱옴니엄코리아뉴에너지㈜가 오는 2025년까지 전라북도 완주테크노밸리 제2산단 8블럭 내 18,031 ㎡ 부지에 535억 원을 투입해 수소연료탱크 제조 공장을 건설한다.

모기업인 프랑스 플라스틱옴니엄은 전 세계 137개 공장과 31개 연구소를 갖추고 있는 중견기업으로, 지난 2020년 한국법인 플라스틱옴니엄코리아뉴에너지㈜를 설립한 이후, 블로우몰딩, 필라멘트 와인딩 등의 고압수소탱크 핵심기술에 주력해오고 있다.

오는 2025년부터 현대자동차에 수소연료탱크 약 1만 5천대 납품 계약을 맺음에 따라 이번에 전북으로 투자가 이뤄졌다. 이에 지난 6일(금) 김관영 전북도지사, 유희태 완주군수, 실바인 토렌트 플라스틱옴니엄코리아뉴에너지 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이 이뤄졌다.

전북도는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수소 관련 기업을 유치함으로써 수소생산체계를 구축하고 관련 산업을 한층 집적화할 수 있게 됐다.

도는 또한 올 상반기에 준비 중인 ‘그린수소 생산클러스터’ 예비타당성조사 대응과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조성 심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수소모빌리티 중심의 중점산업 육성을 통한 미래차 산업벨트 구축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전북은 수소산업을 미래 신산업으로 선정하고 ‘탄소중립 2050 선도 그린수소산업 중심’이라는 목표로 새만금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그린수소 생산클러스터’, ‘수소특화국가산단’을 조성할 계획”이라며 “에너지 대전환 시대에 전북이 대한민국 신성장동력 수소산업의 중심지로 우뚝 설 수 있도록 기업과 함께 힘을 똘똘 뭉치자“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한 “이번 신규 투자가 일자리 등 지역경제에 상승효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전북에서 성공할 기업을 위해 앞으로도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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