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로템은 27일(화) 창원공장에서 동력분산식 고속차량 EMU-320 출고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계신문] 현대로템은 27일(화) 창원공장에서 국내 최초로 운행시속 320km급을 자랑하는 동력분산식 고속차량 EMU-320 출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완수 경남도지사, 김영선 국회의원(국민의힘, 창원의창구), 최진석 한국철도학회장, 구자천 창원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관계자 130여 명이 참석했다.

국내 유일의 고속차량 제작업체인 현대로템은 지난 2019년 시속 260km급 고속차량 EMU-250(KTX-이음)을 출시한 바 있으며, 이번에 시속 320km급의 EMU-320을 선보이게 되었다. 이날 공개된 EMU-320은 시운행을 거쳐 2023년에 상용화될 예정이다.

▲ EMU-320은 시운행을 거쳐 2023년에 상용화될 예정이다.

철도 고속차량은 크게 동력집중식과 동력분산식으로 구분된다. 동력분산식 고속차량은 동력집중식에 비해 동력원을 전 객차에 분산 배치해 수송과 가감속 성능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행사는 방산 수출 성과 소개와 K2전차 기동시범을 시작으로 EMU-320 개발 현황 발표, 출고 퍼포먼스, 내부관람 및 차량 시승 순으로 진행됐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이날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 방위산업과 철도산업을 대표하는 현대로템이 우리 경남에 있다는 것은 지역의 큰 자랑”이라며 “오랜 투자를 통해 이루어낸 동력분산식 고속차량 제작기술은 국가의 핵심기술이자 성장동력”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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