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사진은 미생물실증지원센터 전경

[기계신문] 전라남도는 내년 정부예산안에 지역 전략산업 분야가 대거 반영돼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밝혔다. 반영액은 ‘산단형 초임계(S) CO2 발전 산업화 지원센터 구축’ 등 신규 8건 244억 원을 포함해 총 50건 2,141억 원이다.

주요 사업은 폐플라스틱 문제 해결 및 순환경제 실현과 관련하여 ▲탄소중립도시형 생분해 플라스틱 자원화 플랜트 실증 기술개발 20억 원 ▲고성능 바이오 플라스틱 소재 평가인증 기반구축 20억 원이 신규로, ▲분해성 고분자소재 상용화 기반구축 23억 원 등이 계속사업으로 포함됐다. 여수석유화학산단과 연계한 생분해 및 바이오 플라스틱 산업 육성과 신규시장 선점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바이오 의약품 기업 등의 백신 전문인력 수요 급증과 관련, ▲미생물실증지원센터 백신 특화 공정인력 양성사업 20억 원이 신규로, ▲m-RNA 백신 실증지원 기반구축 56억 원 ▲국가 면역치료 플랫폼 구축 30억 원 ▲백신 개발 컨설팅과 임상시험, 품질검사 등 백신 제품화 지원을 위해 구축 중인 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 건립 158억 원 등이 계속사업으로 반영됐다.

에너지, 정보통신기술(ICT) 등 첨단산업 연구개발(R&D) 지원과 관련해서는 ▲나주 에너지밸리 강소연구개발특구 운영 20억 원 ▲소프트웨어 미래채움 사업 10억 원 ▲그랜드ICT연구센터 사업 20억 등 계속사업이 포함됐다.

미래 교통수단의 역할을 할 드론과 항공 분야는 ▲드론 활용 남해안권 통합 모니터링 기반 구축사업 30억 원(신규) ▲전기수직이착륙기(eVTOL) 자율비행 핵심기술 및 비행안전성 운용성 시험평가 75억 원 ▲5G 기반 드론 활용 스마트 영농 실증확산 사업 15억 원이 반영됐다.

e-모빌리티 생태계 조성과 관련, ▲초소형 e-모빌리티 부품 시생산 지원기반구축 34억 원 ▲미래차 전자파 적합성 인증평가 시스템 구축 34억 원 ▲퍼스널모빌리티 플랫폼 핵심기술 개발 및 실증 59억 원이 계속사업으로 반영됐다.

조선 분야는 ▲중소형 선박 고속엔진 수리진단관리체계 구축사업 15억 원이 신규로, ▲LNG 극저온 단열시스템 국산화 실증센터 구축 56억 원 ▲조선해양 친환경 특화기술 공유플랫폼 사업 15억 원 ▲재생에너지 기반 여객선 효율향상 기술개발 사업 24억 원 등이 계속사업으로 반영됐다.

▲ 전남 친환경선박 클러스터 조성사업에 한층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사진은 전기추진 차도선

친환경선박과 관련하여 ▲전기추진 차도선 및 이동식 전원공급시스템 개발 18억 원 ▲친환경선박 혼합연료 기술개발 및 실증 93억 원이 계속사업으로 반영됐다. 전남 친환경선박 클러스터 조성사업도 한층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철강·석유화학 산업 분야는 ▲수송기기용 마그네슘 소재 실증기반 조성 23억 원 ▲폐플라스틱 자원화 소재개발 및 실증기반 조성 24억 원 ▲석유화학산업 고도화를 위한 실증규모 촉매 테스트베드 구축 20억 원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CU) 실증지원센터 구축사업 37억 원 등이 반영돼 산업 고도화와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연구개발 및 인프라 구축 등을 지원하게 된다.

대불 스마트 그린산단 사업에 ▲디지털 산재예방 통합관제센터 구축 30억 원 ▲스마트 에너지 플랫폼 구축 30억 원 등 4개 사업 110억 원을 확보해 노후 산단이 친환경 스마트산단으로 탈바꿈하게 됐다.

김종갑 전남도 전략산업국장은 “내년 정부 예산안에 매우 의미 있는 지역 전략산업 분야 사업이 다수 반영됐다”며 “지역의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미반영 사업이 반영되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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