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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산업 경쟁우위 지속 위해 공급망 안정화 등 가치사슬 강건화해야” 2022-06-29
오상미 기자 osm@mtnews.net


▲ 산업연구원(KIET)은 이차전지 산업과 관련하여 주요국의 가치사슬별 경쟁력을 비교·진단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기계신문] 산업연구원(KIET)이 발표한 ‘이차전지 산업의 가치사슬별 경쟁력 진단과 정책 방향’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이차전지 산업은 우수한 제품경쟁력에도 불구하고 원자재부문의 높은 해외의존도와 취약한 국내 수요기반이 성장의 한계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보고서는 경쟁우위 지속을 위하여 세계 최고 전지기술 개발을 통한 초격차 기술확보와 공급망 안정화 및 환경성 제고 등 산업의 가치사슬 강건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탄소중립 및 디지털경제 전환으로 대규모 투자가 진행되고 있어 주요 핵심제품인 이차전지의 시장규모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이로 인해 다양한 후발주자의 진입과 선도그룹의 견제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경쟁력 확보와 유지를 위한 숙련인력 유치 경쟁이 치열하다.


특히, 주요 수요처인 유럽과 미국이 자국 수요산업의 공급망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자국 내 이차전지 생산능력을 확보하는 지역가치사슬(RVC, Regional Value Chain)을 구축하고 있어, 이들 지역으로의 인력 및 기술유출이 우려되고 있다.


이외에도 미·중 첨단기술 패권 경쟁과 중남미 지역을 중심으로 한 자원민족주의 등 이차전지 원자재와 관련한 다양한 대외환경 변화로 이차전지 산업 경쟁우위 확보와 관련한 공급망 안정성 강화가 더욱 강조되고 있다.


아울러 최근 유럽을 중심으로 이차전지의 환경성 제고와 관련한 법률이 채택되어, 국내 이차전지 산업이 현재의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차전지 산업의 가치사슬은 R&D·설계, 조달, 생산, 수요로 구성된다. 세부적으로 이차전지 R&D·설계부문은 대부분 생산에 참여하는 주요 기업에 의해 수행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 이차전지 산업의 가치사슬 구조



조달은 이차전지 생산에 투입되는 소재와 부품, 장비 등으로 구성되고, 소재는 다시 원자재와 가공소재로 구분된다. 생산은 조달된 제품을 투입하여 이차전지를 제조하는 단계이며, 수요는 이차전지를 활용하는 단계라 할 수 있다.


이차전지 산업 가치사슬의 핵심은 생산과 조달 부문이며, 향후에도 생산 및 조달을 중심으로 부가가치의 비중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생산부문은 R&D·설계 및 조달, 생산 부문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크고 기술변화를 선도하고 있어 전체 산업의 향방을 좌우하기 때문에 중요도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달부문 역시, 이차전지 산업에서의 소재혁신이 제품혁신에 직결되기 때문에 가치사슬에서의 그 영향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 2021년 이차전지 산업 경쟁우위 종합진단(제품 전체)



정량·정성 분석을 통해 가치사슬별 경쟁우위를 진단한 결과, 2021년 우리나라 이차전지 산업 종합경쟁력은 중국에 이어 세계 2위 수준으로, 일본, 미국 등이 그 뒤를 잇는 것으로 평가되었다.


가치사슬별로 우리나라는 R&D·설계(91.2)와 생산(92.2)에서 우수한 경쟁력을 보유하였으나, 수요(80.1)와 조달(80.4) 부문은 취약한 것으로 진단되었다.



▲ 2021년 이차전지 산업 가치사슬별 경쟁우위 진단



중국은 R&D·설계(93.3), 조달(99.3), 생산(92.7). 수요(97.5) 등 이차전지 산업 전반에서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았으며 특히, 조달과 수요부문이 만점에 가깝게 평가되며 높은 경쟁우위를 보유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일본은 R&D·설계(87.7), 조달(86.2), 생산(84.1). 수요(80.2) 등 글로벌 3위 수준의 종합경쟁력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되었으며, 원자재를 우리와 같이 해외에 의존하고 있음에도 우리보다 높은 조달 경쟁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서 미국이 수요(83.7) 부문에서 우위를 보이며 이차전지 산업에서의 경쟁우위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고, 독일과 프랑스는 산업 구축 초기단계로 경쟁우위 제고하고자 하는 것으로 평가되었다.


산업연구원 관계자는 국내 이차전지 산업의 경쟁우위 지속을 위해서는 세계 최고 전지기술 확보 전지산업 가치사슬 강건화 전지 수요시장 확대 전지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 강화 등의 정책 기본방향을 제시하고, 특히 세계 최고 전지기술 개발을 통한 초격차 기술확보와 더불어 공급망 안정화 및 환경성 제고 등 산업의 가치사슬 강건화에 집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산업연구원이 제시한 이차전지 산업 정책 기본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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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미 기자 osm@mt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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