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허협력조약(PCT) 국제출원은 해외 특허출원을 보다 쉽게 하기 위한 국제조약에 따른 제도다.

[기계신문] 특허청은 특허협력조약(PCT, Patent Cooperation Treaty) 국제출원을 신청하려는 국민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세계지식재산기구(WIPO)와 함께 ‘2022년 상반기 특허협력조약(PCT) 제도 설명회’를 28일(화) 오후 1시30분 서울 서초구 소재 대한변리사회에서 개최한다.

특허협력조약(PCT) 국제출원은 해외 특허출원을 보다 쉽게 하기 위한 국제조약에 따른 제도로, 출원인은 한 번의 국제출원으로 156개 국가에 직접 출원한 것과 동일한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생명공학분야의 특허를 받기 위해 필수적으로 제출해야 하는 ➊유전자 서열목록에 관한 국제표준과 ➋특허협력조약(PCT) 규정 및 서열목록 작성시스템을 소개한다.

유전자 서열목록이란 유전자를 구성하는 핵산염기 서열 등의 배열 순서(서열) 정보를 수록한 것으로, 생명공학 분야에서 유전자 관련 특허를 신청할 경우 일반 특허와 달리 유전자를 구성하는 핵산염기나 아미노산 서열정보를 필수로 기재해야 한다.

▲ 서열목록작성 표준 전환(ST.25 → ST.26) 로드맵

한편, 특허청은 세계지식재산기구(WIPO)와 함께 생명공학 관련 법령 개정, 시스템 개선, 공동 설명회 개최 등 다방면에서 긴밀히 협력하여, 우리나라 출원인이 특허협력조약(PCT) 국제출원 제도와 절차를 쉽게 이해하고 안정적으로 해외 특허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2021년 전 세계 생명공학분야 특허협력조약(PCT) 국제출원은 전년대비 9.5% 증가(8,750건)하여 의약분야(12.8%)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였으며, 우리나라의 경우 전년대비 16.9% 증가(548건)하여 생명공학 기술의 지속적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을 것으로 평가된다.

▲ 국가별 PCT 출원 현황(상위 5개국)

이인실 특허청장은 “이번 설명회는 생명공학과 유전체 연구의 급격한 발달로 유전자 서열을 포함한 특허출원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특허를 받기 위해 특허고객이 알아야 할 특허협력조약(PCT) 규정과 서열목록 작성시스템 등을 소개하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우리나라의 기업 등이 국내외에서 안정적으로 특허를 확보할 수 있도록 특허고객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세계지식재산기구(WIPO)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설명회는 현장강의와 화상회의로 병행 진행, 설명회 전날(27일) 참가신청자의 메일주소로 줌(Zoom) 회의 링크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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