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탄소중립 융복합 자원화단지 조성사업’ 위치도

[기계신문] 강원도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탄소중립 융복합 자원화단지 조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 국비 75억 원을 확보했다. 이 공모사업은 광업·석회석 가공 등 온실가스 다배출 기업의 탄소 포집 실증 지원을 위하여 추진되었다.

2050 탄소중립을 이행하는데 있어서 가교기술로서 주목 받고 있는 CCU(Carbon Capture Utilization, 이산화탄소 포집·활용) 기술을 기반으로 한 탄소중립 융복합 자원화단지를 조성함으로써 도내 중소기업의 탄소중립 참여 및 기술 확산을 유도하여 탄소중립 가속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6년 파리협정에 따라 우리나라가 약속한 최소 37%의 온실가스 배출량 저감과 탄소중립 이행을 위해 CCU 기술의 조속한 도입과 확산이 필요한 상황이다.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 및 에너지 효율 개선 등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사전 감축하는 방법이지만, CCU는 배출된 이산화탄소를 포집하여 반영구적으로 안전하게 활용하는 유일한 사후 감축 방안으로, 전 세계적으로 향후 온실가스 감축량의 약 14~19%를 담당할 것으로 예측된다.

▲ 탄소중립 융복합 자원화단지 개념도

탄소중립 융복합 자원화단지는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총 150억 원을 투입하여 강원도 영월군 한반도면 일대에 조성될 예정이다.

강원도·영월군·강원테크노파크·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등 지자체·관련 기관이 협업하여 실증사이트 조성, 포집·액화·유틸리티 생산설비·폐열회수 유닛 등 이산화탄소 포집·활용을 위한 장비 및 부대시설 구축, CCU 기술 실증 지원 등 연차별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강원도 윤인재 첨단산업국장은 “이번 사업을 초석으로 강원도에서 CCU 신산업 확장의 기회를 선점함으로써 이산화탄소 활용 기업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도 CCU 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확대하여 탄소중립 실현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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