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흥CCU는 24일(목) 전북도, 새만금개발청, 군산시, 농어촌공사와 생산공장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기계신문] ㈜대흥산업가스가 올해 1월 설립한 신규법인 ㈜대흥CCU가 120억 원을 투자해 새만금산단 2공구 15,000㎡ 부지에 액화탄산가스 및 드라이아이스 등 생산을 위한 제조시설을 건설한다. 이와 관련, 대흥CCU는 24일(목) 전북도, 새만금개발청, 군산시, 농어촌공사와 생산공장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액화탄산가스는 발전소의 배기가스에 포함된 약 14%의 탄산가스를 포집하는 친환경 기술로서, 포집된 탄산가스는 액화 공정을 거쳐 액화탄산가스 저장시설에 보관 후 드라이아이스 생산, 반도체 공정 가스 등으로 공급된다.

지난 2021년 4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으로부터 탄산가스 포집 기술을 확보한 대흥CCU는 발전소 배기가스의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재활용하는 친환경 기술을 이용해 친환경 산업 여건 마련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전북도와 관계기관은 투자협약 기업의 투자가 원활히 진행되도록 행‧재정적 지원에 적극 협조하기로 하였다.

▲ ㈜대흥CCU 투자 위치도

대흥CCU는 OCISE 열병합발전소의 배출가스 중 탄산가스를 포집·저장하고 용접용, 생육 촉진용 등의 액화탄산가스 생산 및 드라이아이스 등 2차 가공품을 생산 예정이며, 향후 자체 설계한 탄소 포집 플랜트 설계 기술을 바탕으로 플랜트 직접 제작·설계·시공 영역까지 사업 확장 및 해외에 수출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나해수 전북도 새만금해양수산국장은 “대흥CCU의 성공적인 투자로 새만금산단 입주기업에 산업용 가스를 공급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으며, 친환경 가스 생산 및 공급 기술을 확보함으로써 새만금산단의 친환경 산업 여건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흥CCU는 ㈜대흥산업가스를 모회사로 두고 있으며, 대흥산업가스는 2008년 설립한 군산 소재 기업으로 산업용 가스, 의료용 가스, 혼합가스 등의 제조·공급을 주력사업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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