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위사업청은 방위산업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대상 및 수준별로 맞춤형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기계신문] 방위사업청은 방위산업 발전을 선도할 핵심인재 양성을 위해 2022년 방위산업 전문인력 양성 지원사업을 신설 및 확대 개편한다고 밝혔다.

이는 방산업계의 수요를 반영하여 인력양성 대상을 다양화하고 취업 연계성을 강화하여 방위산업의 미래를 이끌 우수한 인적자원을 선제적으로 지원·확보하기 위해서다.

우선, 첨단 방위산업 분야의 석·박사급 고급 인재 육성을 위하여 ‘방위산업 계약학과 지원사업’을 신설하고, 방산업계 수요에 맞는 현장 중심의 실무 교육과정 운영 및 취업 연계를 위해 ‘특성화고 산학연계 맞춤형 교육 지원사업’을 신설한다.

또한, 2019년부터 추진 중인 ‘방위산업 전문인력 양성사업’은 사업 규모를 확대하고, 기존 부처 직접수행 방식에서 전문기관인 국방기술진흥연구소에서 사업을 관리하는 형태로 사업추진체계를 개편한다.

‘방위산업 계약학과 지원사업’은 「고등교육법」 제2조에 따른 학교와 계약을 체결하여 방산업계 수요에 부합하는 계약학과를 설치하고 맞춤형 직업교육체계 도입을 지원함으로써 방위산업 분야의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장기재직을 유도하기 위한 사업이다.

올해는 3개 대학 이내로 주관대학을 선정하고, 뉴스페이스(New Space) 시대의 도래 등으로 우주방위산업 육성이 절실히 요구됨에 따라 국방·우주(위성 포함) 분야의 학과 개설(1개 대학당 1개 학과) 및 석·박사과정 학생 총 25명의 지원할 계획이다.

방위사업청은 주관대학에 학과 운영비를 지원하며, 해당 학과에 입학한 학생에게는 매학기 등록금을 전액 또는 일부 지원한다.

‘특성화고 산학연계 맞춤형 교육 지원사업’은 특성화고(또는 마이스터고) 중에서 지역 특성과 지역 방위산업계의 수요를 고려하여 방산업체 등이 필요로 하는 전문 기능인력을 양성하고 취업으로 연계하기 위한 사업이다.

올해는 총 3개 학교를 참여학교로 선정하고, 총 30명(학교당 10명 내외)의 학생을 대상으로 산학연계 맞춤형 교육을 지원할 계획이다.

참여학교는 특성화고(또는 마이스터고) 학생을 고용하고자 하는 방산 관련 업체와 해당 기업으로의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과 3자간 취업 협약을 맺고 기업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며, 협약기업은 해당 교육과정을 수료한 학생을 채용하게 된다.

‘방위산업 전문인력 양성사업’은 청년 대졸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방위산업 현장의 필요를 반영한 전문교육 및 기업실무연수 등 현장 중심의 방위산업 직업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전국에서 방산업체가 가장 많은 3개 권역(수도권, 충청·대전, 경남)별로 1개 기관을 주관기관으로 선정하고, 총 110명(기관당 35명 내외)의 교육을 지원할 계획이다.

방위사업청은 방위산업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대상 및 수준별로 맞춤형 지원사업을 시행하여 방위산업 분야의 고급 인재를 육성함과 동시에, 현장 중심의 실무형 인력도 함께 양성함으로써 방위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전문기관인 국방기술진흥연구소에 의한 사업추진체계가 도입됨에 따라 보다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사업성과관리 및 사후관리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강은호 방위사업청장은 “방위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려면 전문인력의 양성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면서 “올해 신설·확대되는 지원사업을 통해 방위산업 발전에 필요한 전문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것이며, 이를 위해 청은 앞으로도 방위산업이 국가 핵심 성장동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월 28일(금)부터 2022년 방위산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지원사업(3종)의 주관기관 공모가 진행 중에 있으며, 자세한 공고 내용은 방위사업청 또는 국방기술진흥연구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계신문, 기계산업 뉴스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