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TP 추상현 로봇산업센터장과 산동알루미늄대학 이갑영 학장(사진 오른쪽)이 로봇산업 협력 업무협약(MOU)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계신문] 인천테크노파크(이하 인천TP)가 중국 산동알루미늄대학(이하 산동대)와 6일(목) 인천 청라국제도시 로봇타워 22층 회의실에서 로봇산업 육성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천TP와 산동대는 인천시와 웨이하이(威海)시의 로봇산업 육성 전담기관으로,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두 도시 간의 로봇산업 육성정책 개발, 기업교류, 기술협력 등에 힘을 모으게 된다.

이 같은 전략적 협력은 미래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로봇산업의 세계 최대시장인 중국에 인천지역 기업의 진출을 늘리는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인천시와 웨이하이시는 한·중 FTA 지방경제협력 시범도시로 지난해 10월 로봇 분야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인천TP 관계자는 “인천과 웨이하이시는 지난 2019년부터 한·중 로봇기업 상담회, 로봇산업 포럼 등 교류 활동을 꾸준히 벌이고 있다”며 “앞으로 협력을 더욱 강화해 국내 로봇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중국 산동대는 세계 500대 기업인 중국알루미늄그룹이 25억 위안(한화 4,600억 원)을 들여 지난 1958년 설립한 기술기반의 전문 교육기관으로, 중국 정부로부터 고기능 인재양성 시범대학, 현장실습제도시범대학으로 지정됐다. 기계공학, 공업용 로봇, IT, 빅데이터 응용, 소재공학 등 학부에 1만 5천여 명이 재학 중이다.

기계신문, 기계산업 뉴스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