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검색
바이오헬스·이차전지 등 유망 품목 약진이 올해 연간 수출액 최고치 원동력 2021-12-13
권혁재 기자 hjk@mtnews.net


▲ 13일(월) 11시 36분 집계 결과, 올해 연간 수출액이 기존 수출 최대실적인 2018년의 6,049억 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대실적을 경신했다.



[기계신문] 13일 관세청에 따르면, 같은 11시 36분 집계 결과 올해 연간 수출액이 기존 수출 최대실적인 2018년의 6,049억 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대실적을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1964년 첫 수출 1억 달러를 달성한 이후 1977년(100억 달러↑), 1995년(1,000억 달러↑), 2018년(6,000억 달러↑)에 이어, 2021년에 연간 수출액 최고기록을 달성하며 1956년 이래 66년 무역 발자취에 새로운 한 획을 그었다.



▲ 우리나라 연도별 수출액 추이(억 달러)



올해 11월까지 누계 기준으로 과거 최대 수출을 기록한 2018년과 수출액을 비교할 경우 271억 달러를 상회하는 수치다. 2018년을 넘어 역대 최대의 수출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는 주력 수출산업의 주도적 역할 新수출 품목의 약진 수출 품목 고부가가치化 등을 꼽을 수 있다.


우리나라가 주요국 대비 빠른 회복세를 나타내며 사상 최대 수출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탄탄한 제조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주력산업 수출이 견조하게 성장하였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국내 생산 차질을 최소화하는 가운데, 반도체·조선·자동차 등 주력 산업은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에서의 지위를 공고히 다졌으며, 세계 경기 및 수요 회복에 맞춰 발 빠르게 대응한 결과 주요 산업이 모두 두 자릿수대 가파른 수출 증가율을 나타냈다.


한편, 반도체, 자동차, 석유화학 등 전통산업 외에 바이오, 농수산, 화장품 등으로 수출 품목의 세대전환이 진행되면서 주력품목 집중도는 낮아졌다.


특히 시스템 반도체, 친환경차, 바이오헬스, 이차전지, OLED, 농수산식품, 화장품 등 新수출 유망 품목들이 모두 2018년을 넘어 최대 수출규모로 성장한 것이 올해 연간 수출액 최고치의 원동력이 되었다.



▲ 유망품목 연간 수출액 추이(억 달러) ※ 2021년은 전망치



특히, 바이오·이차전지·농수산식품·화장품 등 4개 품목에서만 2018년 대비 123억 달러 증가하며 수출 증가분의 45%를 차지하는 등 유망품목의 약진이 수출 최대실적에 기여하였다.



▲ 바이오·이차전지·농수산식품·화장품 등 4개 품목 수출액 및 비중



화장품 연간 수출액은 2000년 이후 매해 최고치를 경신하며 올해 처음으로 화장품 수출 5위국 반열에 진입했으며, 바이오헬스 중 진단용제품은 코로나19 진단키트 등의 수출 호조로 2019년 수출 순위 20위에서 2021년에는 6위권을 기록하였다.


올해 1~11월 누계 수출단가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2018년을 넘어 최대 수출실적 달성에 기여하였다. 최근 단가 상승세는 수출 품목의 시장 경쟁력을 토대로, 주력 품목 내 LNG선·전기차·OLED 등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가 주요인으로 꼽힌다.


특히 고부가 LNG선 수출이 증가(2018년 23척→2021년 43척 수출)하며 2018년 대비 선박 수출단가는 +10.2% 상승했고, 수출액은 34억 달러 증가하며 올해 수출 최대치 달성에 크게 기여하였다.


또, 내연기관 차량, LCD에 비해 고부가 제품들이 자동차·디스플레이 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확대되면서 자동차·디스플레이 전체 수출 단가 상승에도 영향을 미쳤다.





석유화학 수출 단가는 올해 유가가 2018년 대비 감소(△2.3%)했음에도 불구하고 고부가 제품인 합성수지(ABS 등) 수출 증가 영향으로 +5.2% 상승했다.


수출 단가 상승과 함께 세계경기 회복에 따른 주요국의 수요 증가 등으로 수출 물량도 증가세로 전환하며 수출 최고실적에 기여하였다. 올해 1분기 감소(△11.2%)했던 수출 물량은 점차 회복하여 10월 이후 증가세로 전환하여 11월은 증가 폭이 확대되었다.


우리나라의 올해 수출 순위는 작년과 동일한 7위, 무역 순위는 9년 만에 8위로 도약하며 무역 강국으로서의 입지가 강화되었다. 코로나19 위기를 겪으며 영국·프랑스 등은 전년대비 순위가 하락한 반면, 우리나라는 작년에 이어 7위를 수성하였다.


글로벌 경기 회복으로 주요국의 무역이 동반 성장하는 가운데, 무역 순위를 끌어올리며 9년 만에 8위(최고치)로 올라선 것은 매우 유의미한 결과다.



▲ (좌) 주요국 및 우리나라의 수출 순위 및 (우) 주요국 및 우리나라의 무역 순위



주요국의 수입시장에서 우리나라의 위상 변화를 10년 전과 비교하면, 미국·EU·아세안(대만 등)·CIS(러시아 등) 등 시장에서는 점유율이 상승했다. 중국·일본 내 점유율은 감소했으나 수입국 순위는 동일 또는 상승했다.



▲ 주요국의 수입시장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비중 변화



내년에도 글로벌 교역 및 수요 증가 등 실물경제 회복세가 지속되며 수출 증가세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나, 코로나19 변이 확산, 공급망 불안정성, 중국 성장둔화 가능성 등 하방요인이 상존한다. 주요 기관들도 모두 내년 수출이 비록 증가세는 둔화되지만, 올해 실적을 소폭 상회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 주요 기관의 2022년 수출 전망 *한국은행 수출 증가율 +1.1%는 통관 수출 기준



산업통상자원부 문승욱 장관은 “수출액 사상 최대실적 경신은 수출입 물류 애로, 변이 바이러스 지속, 공급망 차질 등 여러 난관을 극복하고 민·관이 함께 이루어낸 값진 성과”라며 “올해의 수출 성장 모멘텀을 이어나가 내년 수출도 증가세를 지속할 수 있도록 수출입 현장애로 해소, 중소기업 수출역량 강화, 미래 무역기반 확충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관세청 임재현 청장은 “올해 우리 수출은 선복 부족과 운임급등 등 수출 물류대란 속에서도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넘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였다”면서 “앞으로도 우리기업의 수출입 여건을 지속적으로 개선해나가기 위해 물류지체 해소, 행정제재 완화, 세정 지원 등 관세행정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기계신문, 기계산업 뉴스채널

권혁재 기자 hjk@mtnews.net

관련기사

이달의 신기술

전체기사

이달의 신개발품

많이 본 기사

이달의 신제품

메뉴 닫기

주소를 선택 후 복사하여 사용하세요.

뒤로가기 새로고침 홈으로가기 링크복사 앞으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