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도가 고용노동부와 함께하는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 운영으로 위기산업의 고용유지와 일자리창출에서 큰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기계신문] 경남도는 고용노동부와 함께하는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 운영으로 위기산업의 고용유지와 일자리창출에서 큰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총 104억 원이 투입된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은 도내 고용위기 우려지역을 위한 종합적인 일자리대책으로 ▶도내 실직자 대상 재취업 역량강화 교육 ▶채용장려금 지급 ▶주력 및 신성장산업 기업 대상 애로기술 해소 및 근무환경 개선사업 ▶고용안정 선제대응 지원센터 운영 등을 추진했다.

퇴직자와 구직자의 취업성공을 위하여 심리안정·취업지원 프로그램, 모의면접·이력서 코칭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였고, 도내 8개 대학교가 참여하여 자동차, 항공, 기계 등 위기산업 맞춤형 인력양성과정을 실시하였다.

▲ 경남도 내 8개 대학교가 참여하여 자동차, 항공, 기계 등 위기산업 맞춤형 인력양성과정을 실시하였다.

고용위기퇴직자를 고용한 도내 기업에는 월 100만 원씩 3개월 간 채용장려금을 지원하여 고용주의 비용부담을 줄여줌으로써 실직 노동자의 고용 활성화에 기여했다. 내년부터는 채용장려금 지급을 확대하여 퇴직(예정)자의 취업을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자동차, 기계산업 등 위기를 맞은 주력산업 기업체 85개를 대상으로 시제품제작 및 공정개선 등을 지원하였으며, 특히 장기 불황을 겪고 있는 항공부품 제조 기업 중 도내 17개사를 선정하여 지원한 결과 노동자 2,021명의 고용이 유지되는 효과도 나타났다.

그 외에도 노동자가 근무하기 좋은 사업장을 만들기 위해 63개 중소기업에 복지시설(휴게실·수유실·체력단련실) 조성, 냉난방시설 설치 등 근무환경개선을 지원하기도 하였다.

또한 경남도는 올해의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부터는 김해지역에도 고용안정선제대응센터를 설치하여 고용위기 노동자를 더 가까이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 경남도는 올해의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부터는 김해지역에도 고용안정선제대응센터를 설치하여 고용위기 노동자를 더 가까이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사진은 이동상담창구운영 현장

올해 취업서비스, 인력양성, 채용장려금 지급 등 지역주도적인 일자리 종합지원으로 연초에 계획했던 목표(1,021명 채용)를 초과 달성하여 현재 기준 1,138명이 취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이끌어냈으며, 연말까지 목표 대비 120% 성과 달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사업에 참여한 K사는 “제품 신뢰성 검증을 위한 공정 개선으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여 매출은 증대했고, 이는 자연스럽게 고용창출로 이어지는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으며, C사는 “환경개선비를 지원받아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방역장비를 마련하여 코로나 확산에도 안심하고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김일수 경남도 일자리경제과장은 “이 사업은 지역주력산업의 장기화된 위기를 극복하고 산업 전환과 고도화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역 내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사업추진 3년차를 맞아 지원을 더욱 확대하고 사업 내실화를 기하여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경제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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