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과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은 지난 10월 27일 삼척시 교동에 위치한 소방방재연구단지에서 ‘대용량이차전지화재안전성검증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

[기계신문]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과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은 지난 10월 27일 삼척시 교동에 위치한 소방방재연구단지에서 ‘대용량이차전지화재안전성검증센터(이하 ESS검증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

국내 최초로 구축되는 ESS검증센터는 2022년 9월 완공 예정이며, 세계 최대 규모의 화재열량 측정장치와 대규모 소화성능 시험장치 등 첨단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그동안 신재생에너지의 보급 확산을 위해 ESS의 설치가 지속적으로 증가되었지만, 국내에서는 ESS 화재안전성을 검증할 수 있는 인프라와 시스템이 부재하여 제조 기업들이 해외 시험·인증기관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

이에 산업통상자원부와 국가기술표준원은 총사업비 698억 원(정부 288억 원, 민간 410억 원)의 ESS 화재안전 시험·인증 기반 구축 사업을 추진하였고, KTC가 주관하고 KCL이 함께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향후 ESS검증센터를 공동 운영할 계획이다.

▲ 국내 최초로 구축되는 ESS검증센터는 2022년 9월 완공 예정이며, 세계 최대 규모의 화재열량 측정장치와 대규모 소화성능 시험장치 등 첨단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ESS검증센터가 준공되면 국내에도 ESS 화재안전 시험·인증 시스템이 구축되어 제품 안전성이 확보될 것이며, ESS 보급 확산 및 제조업체 수출 경쟁력 강화에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KTC 제대식 원장은 “ESS검증센터 구축으로 ESS 화재사고 원인 조사 및 모의시험을 통해 정확한 분석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국내 신재생에너지산업 경쟁력 강화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KCL 윤갑석 원장은 “연간 4천여건 이상 화재시험을 실시해온 노하우를 집약하여 세계적 수준의 화재안전시험 인프라를 구축할 뿐 아니라, 한국형 ESS 화재시험방법, ESS 설치기준, 운용절차, 소화방재기술까지 개발하여 국민 안전과 업계 발전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기계신문, 기계산업 뉴스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