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 창출 중소기업에는 최대 0.1% 금리 할인 우대도 진행

▲ 방위사업청이 방산업계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악화된 경영환경을 극복할 수 있도록, 하반기에 역대 최대 규모인 4,350억 원의 경영개선 자금융자를 지원한다.

[기계신문] 방위사업청이 방산업계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악화된 경영환경을 극복할 수 있도록 4,350억 원 규모 2021년 2차 방위산업 이차보전 융자사업을 추진한다.

지난 6월에 1차로 2,780억 원의 융자를 지원한 것을 포함하면, 올해 총 7,130억 원의 경영자금 융자를 지원하는 것으로, 작년(1,843억 원) 대비 286% 확대된 규모다.

방위산업 이차보전사업은 방위산업의 육성과 경영지원을 위해 방위사업청과 협약을 체결한 시중 금융기관이 방산기업에 장기·저리로 경영자금 융자를 제공하고 시중금리와 정책금리의 차이로 인한 이자를 정부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방산 경영개선 자금 융자 지원대상은 방위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이며, 방산기업이 연구개발, 부품 국산화, 방산수출, 시설투자, 기업 운영 등에 필요한 자금을 방위사업청과 협약을 체결한 금융기관(NH농협)에서 대출받으면 방위사업청이 최장 10년간 이자의 최대 87.5%(중소기업 대상, 대·중견기업 최대 50%)를 부담한다.

현재 기업 대출금리(변동)를 고려하며, 중소기업은 약 0.3~0.4%, 중견·대기업은 약 1.3%~1.5%의 저금리로 융자가 가능하다.

▲ 2021-2차 방위산업 이차보전 융자사업 자금 지원분야 및 대출기간

또한, 최근 3년간 군수품 매출 비중이 50% 이상인 중소기업은 공고월 직전 6개월(2021.4.~9.) 평균 고용인원이 직전 3개월 평균 고용인원(2021.1.~3.)보다 1명 이상이라도 증가한 경우 인당 0.02%(최대 0.1%) 할인된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으므로 최대 0.2%대(변동금리, 2021년 3분기 기준) 융자도 가능해진다.

추가로,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유휴시설이 발생한 방산기업이 매출 감소를 증빙할 수 있는 서류를 제출하면, 기업이 처한 상황을 극복하는데 필요한 자금도 지원받을 수 있다.

융자 신청은 10월 19일(화)부터 11월 2일(화)까지이며, 자세한 사항은 방위사업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조하거나 방산정책과로 문의하면 상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아울러 2021년 협약 금융기관인 NH농협은행의 전국 지점에서도 사전 대출 상담도 받을 수 있다.

방위사업청 김은성 방위산업진흥국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는 상황을 고려하여 업체의 자금난 해소와 방위산업 육성을 위해 최대 규모의 융자사업을 추진한다”며 “기업의 안정적인 경영활동을 지원하여 방위산업이 국가경제에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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