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북도가 부안군, 경일그린텍㈜, ㈜이엠퍼스트와 투자협약을 21일 체결했다.

[기계신문] 전라북도가 부안군, 경일그린텍㈜, ㈜이엠퍼스트와 투자협약을 21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경일그린텍㈜은 부안 신재생에너지산업단지에 8,214㎡ 부지규모에 30억 원을 투자해 태양광 에너지저장장치 생산 공장을 건립한다.

㈜이엠퍼스트는 1,443㎡ 부지규모에 10억 원을 투자해 태양광 LED 조명기구 생산 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전라북도와 부안군은 기업의 투자가 원활히 진행되도록 행·재정적 지원과 인허가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경일그린텍㈜과 ㈜이엠퍼스트는 태양광 관련 사업의 수요 증가 전망에 따라 연내 공장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경일그린텍㈜은 이번 투자로 10명의 고용창출과 연간 에너지저장장치 5,000대 생산에 따른 400억 원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엠퍼스트는 이번 투자로 20명의 일자리 창출과 연간 공기조화기 5,000개 및 태양광LED 조명기구 10만개 생산에 따른 30억 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두 업체 모두 초기 투자는 소규모이지만 추후 시장 확대에 따른 증설 투자 및 생산량 증대로 매출 규모는 이보다 훨씬 커질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경일그린텍㈜과 ㈜이엠퍼스트의 투자는 추후 부안 신재생에너지산업단지의 분양과 새만금산업단지의 신재생에너지 사업 추진에도 촉진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부안 신재생에너지단지에는 태양광 분야의 전북대 신재생에너지 소재개발지원센터, 풍력 분야의 한국재료연구원, 연료전지 분야의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등 3개의 연구기관이 입주해 있다. 또, 새만금산업단지에서는 3GW 규모의 육상 및 수상 태양광 조성 사업이 진행 중이다.

우범기 전북도 정무부지사는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 투자유치가 이루어진 것에 대해 매우 기쁘고, 무엇보다 투자에 목말라 있는 부안 신재생에너지산업단지에 태양광 관련 기업을 유치할 수 있음에 큰 의미를 둔다”면서 “전라북도는 양 기업체 및 부안군의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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